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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가톨릭교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얼굴을 살피느라 거울을 들여다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은 무엇일까요. 성경이 바로 그 거울이 될 것입니다. 나의

삶을 성경이란 거울에 비추어 보는 하루하루가 쌓일 때 우리는 조금씩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으로 변해가게 되는 것입니다.

2020년이 무엇보다도 우리 성당 교우 여러분께서 성경 말씀에 기대어 사는 한 해가 되도록 <울림과 잠김>을 펴냅니다. 매일 꾸준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예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간다면 분명히 신앙이 남다르게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마주하고, 말씀이라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들여다봅시다. 때로는 하느님의 시선으로, 아니면 제자가 되어, 혹은 군중의 모습으로 내가 어디에 있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지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모든 분의 마음 한 켠에 울림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잠기어 있다 보면 어느새 예수님께서는 내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 소공동체 모두에도 놀라운 영향력으로 깨어 기다리는 우리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올 한해는 성경 말씀에 깊이 잠기어 말씀으로 충만하여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우리, 그리고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임신부 임성진 세례자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