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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가톨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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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2016.02.09 06:05

sue 조회 수:468

          +  찬미 예수님  +

       [  재의 수요일  ]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재의 수요일

사순시기가 시작된다

흙에서 왔고  흙으로 돌아가라는

성서의 한구절이 생각 키워진다

내일이면 이마 위에 재로  새겨질 십자가   인호

나는 지난 일년을 어떻게 살아 왔으며 또한

이번 사순에는 무엇을 보속으로 삼아야 하는지

아직 아무것도  주님께  봉헌할것이 없는데

인간의 나약함에 나에 철부지를 더하여

이마에 재를 받고 한없이 울고싶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을 부인하고

닭 울음 소리에 통곡했듯이 수없이

예수님을 아프게 하고 부인 할려고 했든 이 못난이

검은 재가 나의 무지한 실수와 아픔을 회개하면

은총으로 나의 내면을 하얗게 물들일까

40일간의 단식으로 세속의 광야에서

나를 잃지 않는다면 부활의 영성을 얻을까

어젯 밤 부터 내린  하얀  목화솜  눈꽃이

창밖에서 하얗디 하얀 순백을 자랑하는데

뼈속 마디 마디 스며드는 침묵의 외로움이

사순시기에 선행과 자선으로 이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이육신이

추억의 기억들에 축성된 재로 참회의삶을

남은 생 동안 봉헌 할수 있다면

한송이 하얀 백합으로 살고싶다

창밖에는 하얀 목화 솜 뭉치가 아직도 내리고 있다

하얀 겨울에 찾아온 재의 수요일이

아무래도 올해는 예수님도 예수님도

말없이 통곡하며 눈물 흘리실것만 같다

예수님 !! 예수님 !!

사랑 합니다

[최 라파엘라]

재의 수요일 전날